놓치면 안되는 3월 제철음식 5가지
1년에 단 한 번뿐. 지금 놓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추웠던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면서 몸은 나른해지기도 하고 면역력을 채워야 하는 시기로 지금 시기에는 잘 먹어줘야 합니다. 새롭게 자라나는 새싹들과 겨울 내에 움츠렸던 나물들이 자라나는 시기로 많은 영양분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지금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유독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3월 제철음식 5가지와 레시피를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월 제철음식 : 두릅
드릅은 봄에 맛볼 수 있는 산나물 중 하나입니다. 두릅은 2가지로 나눠질 수 있습니다. 땅두릅은 4월과 5월에 새롭게 올라오는 새순을 땅을 파서 잘 낸 것이고 나무두릅은 나무에 달린 새순을 말합니다. 보통은 강원도와 충청북도 지역에서 많이 제배가 됩니다. 단백질이 많고 나물이지만 지방과 당질, 인, 칼륨, 비타민과 사포닌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겨울 철 떨어진 면역력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고 혈중지질을 낮추어 주어 당뇨나 신장병, 위장병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릅회라고 하여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기도 하고 기름에 튀겨서 튀김으로 먹으면 특유의 향과 바삭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별미가 됩니다. 1년 중 한 번만 볼 수 있어서 오래 보관하고 싶으신 분들은 소금에 절이거나 얼려서 보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두릅을 먹기 전에는 유의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소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소량이라도 건강에는 좋지 않기 때문에 조리법을 잘 체크하셔야 하는데요. 반드시 먹기 전에는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하고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월 제철음식 : 냉이
봄 하면 먼저 생각나는것이 아마 냉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본향을 가득 머금고 있어서 입맛까지 돋우게 해 주는데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의 식물로 비타민 A와 B1, C가 풍부해서 피로해소에 도움이 되며 봄이 되면 불청객인 춘곤증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칼슘과 칼륨, 인, 철과 같이 무기질 성분도 다양해서 간과 눈의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베타카로틴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간 질환에 도움이 되는 만큼 봄에 꼭 드시면 좋은 제철음식인 냉이입니다. 냉이밥이나 바지락국에 넣어도 좋고 된장국에 넣는 등 찌개나 국의 부재료로 쓰이기도 하고 된장과 냉이를 함께 무치거나 초고추장에 냉이를 생으로 먹기도 합니다.
3월 제철음식: 쑥
쑥은 보통 2월 말에서 4월 사이에 나오는 제철 나물로 향긋한 향이 매우 일품인데요 . 쑥은 따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이 찬사람에게 잘 맞거나 임신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과 엽록소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서 면역력개선과 감기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 중 하나로 꼽히며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외에도 해열이나 구충작용을 하는 생즙은 소화의 촉진과 소염작용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쑥떡이나 쑥전으로 많이 해 드시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간단하게 튀겨서 먹기도 하고 케이크로 만들어서 먹거나 쑥라테와 같이 음료로도 다양하게 활용되어 맛보실 수 있습니다.
3월 제철음식: 쭈꾸미
3월 제철음식 4번째로 소개해드리는 음식은 바로 주꾸미입니다. 제철에 나오는 쭈꾸미는 내장과 먹물까지 먹을 수 있어서 다양한 영양분을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 쭈꾸미에는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 피로회복에도 도움이되고 성인병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철분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평소 빈혈을 겪고 계시거나 걱정이신 분들에게도 추천하는 음식입니다. 매콤칼칼한 양념에 볶은 쭈꾸미 양념이나 시원한 육수에 야채와 간단하게 데쳐먹는 방법은 봄 철 주꾸미의 맛을 즐기기 좋습니다.
3월 제철음식: 바지락, 꼬막
해산물에서도 3월 제철음식은 존재합니다. 바지락과 꼬막은 봄철에 만나 볼 수 있는 어패류입니다. 바지락에는 계란의 5배나 되는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어서 체내에 부족한 마그네슘을 채워줄 수 있습니다. 꼬막은 11월부터 3월까지 만나 볼 수 있는 해산물로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성장기 어린이나 임산부에게 많은 도움이 되수 있고 빈혈에도 도움이 됩니다. 바지락과 꼬막은 조리하는 방법이 매우 다양합니다. 주로 찜으로도 많이 먹고 해물찜에 넣어서 먹기도 합니다. 바지락은 칼국수나 미역국에 시원한 국물맛을 우려내며 깔끔한 양념에 무쳐먹기도 합니다. 반면 꼬막은 탱글한 살을 씹는 맛이 일품으로 간장양념을 올려서 밥반찬이나 술안주로도 일품입니다.
마치며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해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맛볼 수 있는 제철음식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음식 외에도 부추나 도미, 새조개, 소라 등이 있습니다. 모두 다 자연이 주는 재료들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거나 약해진 원기를 회복시켜 주거나 겨울철 낮아진 면역력을 증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는데요. 바로 과유불급입니다. 모든 게 적당한 게 있듯이 제철음식도 적당하게 먹어야 하는데요.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오히려 설사나 소화불량을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해산물의 경우는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개인 체질에 맞게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두릅의 경우는 소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끓는 물에 데쳐 꼭 소독을 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